대우조선해양이 경남 창원시와 천연가스 추진선박(LFS) 관련 특허기술 공개·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월 창원시를 방문해 LFS 관련 특허 기술의 공개·이전을 약속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양해각서로 대우조선해양은 창원 소재 조선 기자재 업체들에게 LNG 연료공급장치 특허 기술을 이전해 생산 면허를 부여하고, LNG 탱크의 제작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공개 대상인 LFS 기술은 기존 석유 기반 선박보다 유지비가 저렴하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20% 이상 적어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세계 경기침체와 중국 조선업체들의 부상이란 악재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 지역 조선 기자재 업체의 역량과 매출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과 창원시는 5월 안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기업들이 특허 기술 이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