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킬미, 힐미’는 왕좌를 지켰고, ‘하이드 지킬, 나’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12회는 전국 기준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8회 방송(1월 29일 방송) 시청률 11.5%에 근접한 수치이며, 꾸준한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해 앞으로 남은 방송동안 ‘킬미, 힐미’가 계속해서 수목드라마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하이드 지킬, 나’ 8회는 6.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해 전 회보다 1.1%p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시청자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던 ‘하이드 지킬, 나’가 첫 방송 이후 처음으로 시청률 반등에 성공한 것. 이 여세를 모아 다음 주 방송에서도 시청률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설 특집 2부작 드라마 ‘고맙다, 아들아’는 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회 방송보다 무려 1.5%p 상승한 시청률로 2부작의 막을 내렸다.
수목드라마 시청률 소식에 누리꾼들은 “수목드라마 시청률, ‘킬미, 힐미’ 지성 너무 멋있어”, “수목드라마 시청률, ‘고맙다 아들아’ 재밌더라”, “수목드라마 시청률, ‘하이드 지킬, 나’도 상승세 이어가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