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미식 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된 치킨 맛집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수요미식회'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한 야식 1위'란 주제로 복고 치킨 맛집을 소개했다.
첫 번째 맛집은 서울시 중구 충무로에 있는 '명동 영양센터'였다. 치킨계의 살아있는 조상으로 불릴 만큼 긴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전기구이 방식으로 조리되며 튀김옷이 전혀 없는 게 특징이다.
이어 경기도 의정부시 제일시장의 '용천통닭'이 소개됐다. 의정부 통닭 골목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가마솥에 통째로 튀겨낸 시장통닭이 유명하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상가에 자리한 '반포치킨'도 눈길을 끌었다. 80년대 호프집과 경양식집을 섞어놓은 분위기를 가진 원조 마늘치킨집이다. 치킨 외에 함박스테이크와 비프커틀릿도 인기 메뉴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한추'도 소개됐다. 1989년 개업한 이래 26년째 성업 중인 곳이다. 튀김옷에 고추를 넣어 튀긴 고추치킨이 유명하다. 특히 '한추' 고추치킨은 2013년 베스트 푸드 대회 '초츠터 대회'에서 프라이드치킨 부문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맛있는 토크쇼를 표방한 미식 프로그램으로 1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해 3회째 방영 중이다. 전현무, 김희철, 김유석, 홍신애, 박용인, 강용석, 황교익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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