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오는 2월 중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예비인가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30일 서울상업여자고등학교 금융교육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2월 중에는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외환은행 노조의 반발에 대해서는 "우리는 우리 판단으로 결정한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금융위 회의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 위원장은 우리은행 매각에 대해 "우리은행 매각 계획을 두고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엔 기존과 다른 방법으로 시도해볼까 생각 중이다. 상반기 중에는 방안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