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임이 혜빈에게 위약금을 청구했다.
1월 29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64회에서는 혜빈(고은미 분)에게 위약금을 청구하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빈은 무영(박준혁 분)에게 연락해 “내 기사들 좀 막아”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혜빈이 이 지시는 현성(정찬 분)의 귀에 바로 들어갔다. 현성은 무영에게 “언론의 자유를 막으면 안 되지”라며 기사를 막지 말라고 지시했다.
한편, 혜빈은 “그레이스, 오늘 일은 오해에요”라며 해명할 기회를 달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정임은 혜빈의 메시지를 무시했다. 혜빈은 피터 윤에게도 연락을 했지만 정임은 “전화 받지 마세요”라고 지시했다. 혜빈은 속이 타 죽을 지경이었다.
피터 윤은 “이제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었다. 정임은 “위약금 청구해야지요, 계약 파기하고. 품위 유지 조항을 왜 넣었는데요”라고 웃었다.
이후에는 명애(박정수 분)에게 전화를 걸어 눈물 바람하는 혜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 기사가 모두 나가 혜빈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힌 것이다.
“빈 스타일과 내가 쌓아 놓은 이미지가 한 순간에 무너지게 생겼다”라고 말하며 우는 혜빈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