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조현아-백화점 모녀, 인신공격+실신까지… '그것이 알고싶다'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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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외랑 조현아-부천 백화점 모녀 사건의 새로운 진실이 드러났다.
10일 그것이 알고싶다 969회에서는 백화점 모녀와 조현아 땅콩회항 논란을 다뤘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작진은 백화점 모녀 논란 cctv와 대한항공 승무원의 인터뷰를 입수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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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백화점 모녀는 한 시민이 찍은 동영상이 인터넷으로 퍼지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과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이에 백화점 모녀는 주차요원이 자신들을 향해 허공에 대고 주먹질을 해 화가 나 욕설과 무릎을 꿇렸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그것이알고싶다에서 cctv영상을 확인했다. 그 결과, 주차요원이 허공에 권투하듯이 주먹을 휘저으며 뛰어가는 모습이 찍혔다. 하지만 주차요원이 백화점 모녀에게 주먹질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고, 백화점 모녀도 인터뷰 당시 정확한 증거 없이 '저에게 하는 것 같았어요'라고 말해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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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백화점 모녀는 자신들의 행동이 인터넷에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억울하다고 전했다. 백화점 모녀는 "이건 마녀사냥이다. 기쁜 마음으로 돈을 쓰러 와서 왜 주차요원한테 이런 꼴을 당하냐. 내가 왜 돈을 쓰면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냐"고 울분을 토하며 실신해 구급차에 실려가기도 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땅콩회항 조현아 사건을 다루며 새로운 승무원 인터뷰를 공개했다.
한 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은 “(땅콩회항 사건은) 비일비재한 일인데 왜 뉴스에 나왔지? 로열패밀리가 탄다고 하면 초긴장 상태고 비상이 걸린다. 그 전날부터 모여서 배정을 한다. 좋아하시는 음료는 뭐, 좋아하시는 가수는 누구다 이런 교육이 이뤄진다. 공포 자체라고 할까요? 오너일가가 말없이 내리면 다행이었다. 교육 받을 때에도 말없이 내리면 그게 칭찬이라고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또 다른 전직 여승무원은 “회장님과 회장님 사모님, 여동생분을 많이 서비스 했었어요. 같이 비행기를 타셨다. 사무장님한테 '저렇게 호박같이 생긴 애를 왜 서비스를 시키냐'고 했다. 사무장님이 후배한테 시켜서 '가서 사과드려라'고 말씀하신거예요. 그 승무원은 아무 실수한 것도 없고 서비스 태도를 지적받은 것도 아니고 그냥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릎꿇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조현아 땅콩회항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조현아 땅콩회항 연합뉴스/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조현아 땅콩회항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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