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 선제골 순간 (사진=KBS)
구자철→조영철 골…아시안컵 중계 한국 오만 1-0 '전반 종료'
조영철 알 합시 제치고 골
한국이 10일 호주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A조 예선 1차전서 오만에 1-0 앞서고 있다.
조영철이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작렬했다. 구자철의 중거리 슈팅이 알 합시 골키퍼 맞고 나오자 조영철이 밀어 넣었다.
한편, 한국대표팀 주장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아시안컵 우승 열망을 불태웠다.
기성용은 지난 9일(한국시각)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이번 아시안컵은 한국축구의 위상을 높일 절호의 기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표팀 선수단과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 했다”며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이후 대표팀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이 있다 이번 기회에 떨쳐내야 한다. 우승을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면 한국축구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오만과의 첫 경기에 대해선 “시작이 중요하다. 부담이 있지만 준비를 잘해 꼭 승점 3을 수확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성용은 최근 소속팀 경기를 치르고 호주 현지에서 합류했다. 이 때문에 지난 4일 사우디와의 최종 모의고사도 결장했다. 하루 빨리 떨어진 체력을 끌어올리는 게 당면과제로 떠올랐다.
기성용은 이에 대해 “호주에 온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다. 최고의 몸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대표팀을 자주 오가며 이런 경험이 많다. 100%가 아닐 때 어떻게 경기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축구팬들을 안심시켰다.
2015 AFC 아시안컵 조편성
▶A조= 호주 한국 오만 쿠웨이트
▶B조=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북한
▶C조= 이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D조= 일본 요르단 이라크 팔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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