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연구·개발(R&D)에 3조9천520억원을 투입합니다.
미래부는 올해 R&D사업 비전을 '과학기술·ICT 연구개발을 통한 국민행복 및 경제 재도약'으로 정하고 과학기술 분야에 2조9천37억원, ICT 분야에 1조483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부는 시행계획의 기본 방향을 미래 환경변화에 대비한 과학기술·ICT 분야의 혁신적·전략적 기술개발, R&D 성과 확산 강화, R&D 전주기 연계·투자 강화를 통한 과학기술·ICT 기반의 신시장·신산업 창출 가속화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투자규모는 미래부 전체 R&D 예산(6조5천138억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직할 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7.9% 늘어난 것입니다.
부문별로는 기술개발이 2조2천508억원으로 가장 많고 기초연구 7천443억원, 기반조성 6천402억원, 사업화·표준화 1천617억원, 과학기술·ICT 인력양성 1천550억원 순입니다.
사업별로는 ICT 기술개발이 7천723억원, 기초연구 7천443억원, 원천기술개발 5천620억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 4천405억원, 우주기술개발 3천738억원, 원자력연구개발 3천146억원 등입니다.
미래부는 1월 중 정부부처 합동으로 수도권(숭실대), 충청권(KAIST), 호남권(광주과기원), 영남권(동아대 부민캠퍼스) 등 4대 권역별로 R&D 종합시행계획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