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9일)부터 대부분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아이디(ID)와 비밀번호(PW)만으로 신용카드를 통한 물품 구매가 가능해집니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카드를 비롯해 대부분의 카드사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시 인증 절차가 필요없는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원클릭' 서비스를 29일부터 운영합니다.
현재는 온라인 결제시 본인임을 확인하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나서 결제 금액이 30만원을 넘으면 문자메시지(SMS)나 ARS 등을 통해 추가 인증을 해야하지만 이런 절차가 사라지는 겁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29일 오후부터 모든 쇼핑몰에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하고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는 30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씨카드는 지난달부터 G마켓, 옥션, 11번가 등 12개 가맹점에서 로그인 후 카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 가능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었고, 롯데카드도 지난 18일부터 국내 대형 온라인몰에서 로그인만 하면 추가 인증 절차가 필요없는 결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