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이 팔색조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열연 중인 지창욱(서정후 역)은 극중 천재 심부름꾼 서정후와 어리숙한 연예부 기자 박봉수를 넘나드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기대고 싶은 매력의 힐러와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봉수의 매력이 공존하는 지창욱을 향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5회 방송 말미에서 지창욱은 정해균(황사장 역)의 폭력적인 행동으로 겁을 먹고 패닉에 빠진 박민영(채영신 역)을 품에 안은 채 냉철한 눈빛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겉모습은 영락없는 봉수였지만 날선 눈빛만큼은 카리스마 넘치는 힐러의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박민영 앞에서는 유약하고 지켜줘야 하는 후배 역에 충실해, 지창욱은 회를 거듭할수록 힐러 서정후와 박봉수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세상사에 관심을 두지 않고 무인도를 사서 혼자 유유자적 사는 것을 꿈꾸던 정후가 영신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지창욱 뿐만 아니라 박민영, 유지태 등이 출연하여 열연을 펼치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