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요대전' 음향사고에 카메라사고까지, 초반부터 난항

입력 2014-12-21 21:24


‘SBS 가요대전’ 방송 초반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4 SBS 가요대전 SUPER5’(이하 ‘SBS 가요대전’)가 열렸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가요대전’은 방송 시작 10여분 만에 사고가 발생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014 슈퍼루키들’이라는 타이틀 아래 갓세븐, 레드벨벳, 러블리즈, 위너 등 신인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러블리즈가 ‘캔디 젤리 러브’ 무대를 선보이고 퇴장한 후 위너가 등장했으나 위너 멤버들의 마이크에서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공허해’ 무대가 시작됐음에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여자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음향 사고 뿐 아니라 카메라 사고도 이어졌다. 위너 무대 중 드레스 입은 여성의 뒷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는 가하면 ‘2014 슈퍼루키들’의 ‘무브 라이크 재거’ 무대 중 카메라에 까만 화면이 잡히기도 했다.

8년 만에 시상식이 부활한 ‘SBS 가요대전’은 신인상, 남녀가수상, 남녀그룹상, 최고음원상, 최고음반상 등 총 7개 부문을 시상하며 올 한 해 공식데이터(다운로드 횟수, 앨범 판매량, SNS 조회수)를 토대로 공정하게 수상자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