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미영이 현성을 유혹했다.
12월 18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4회에서는 현성(정찬 분)을 유혹하는 미영(송이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영은 현성을 만나기 위해 현성의 사무실로 갔다. 현성은 서류를 보고 있었다. 미영은 몸을 베베 꼬더니 “오늘 저랑 술 한 잔 하실래요? 오늘 제가 술이 무지 땡기는데”라고 말했다.
미영은 현성의 지시로 명애(박정수 분)와 혜빈(고은미 분)을 감시했다. 이상한 낌새가 있을 때마자 현성에게 보고했고 현성은 그런 미영에게 고마워했다.
현성은 미영 앞에서 더욱 혜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며 동정을 샀다. 미영은 혜빈과 무영(박준혁 분)의 관계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현성이 더욱 외로워보였다. 미영은 돈 많고 능력 있고 친절한 현성에게 점점 빠져갔다.
미영이 대놓고 현성을 유혹하고 있을 때 혜빈이 현성을 찾아왔다. 혜빈은 미영이 현성에게 하는 말을 들었고 미영의 속내를 눈치챘다.
혜빈은 “그 술 혼자 먹어야되겠는데?”라고 말하며 사무실로 들어왔다. 현성은 “미안해요 장실장. 오늘은 선약이 있어서”라고 말했다.
미영은 도망치듯 사무실을 나왔다. “장실장이 당신한테 꼬리치네. 당신도 마음이 있어? 혹시 내가 방해한 거니? 하긴 당신처럼 모두 계산적으로 움직이는 사람한테 장실장이 눈에 들어올리 없지. 안 됐네”라며 미영을 비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