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주나가 세란이 영인에게 너무 마음을 줄까봐 걱정했다.
12월 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6회에서는 뒤늦게 세란(유지인 분)이 받을 상처를 걱정하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란은 딸을 찾았다는 현실에 하루 하루 행복이 충만한 삶을 살고 있었다. 유전자 검사 결과까지 확인한 상황에서 세란이 주영인(사희 분)을 의심할 까닭은 없었다.
세란은 영인에게 그 동안 못해준 선물을 해주며 “매일매일 너에게 선물을 해줄 거야”라고 말했다.
세란을 안으며 고마워했다. 세란과 영인이 껴안고 있는 모습을 본 주나는 이제 질투심보단 걱정스러운 마음이 컸다. 이미 현수(최정윤 분)에게 친딸이 누구인지 모두 고백했고 주나는 그저 현수가 세란 앞에 나타날 때까지, 결단을 내릴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며칠 있으면 주영인에 세란의 친딸이 아니었음이 만천하에 공개될 거였기 때문에 혹여 세란이 더 큰 상처를 받게 될까 주나는 염려되었다.
주나의 표정이 좋지 않자 세란은 주나가 영인에 대한 질투와 시샘 때문에 그러는 거라 오해하고 주나의 마음을 달래주려고 했다.
세란은 주나에게 “영인이 많이 불편해?”라며 “영인이한테 엄마 뺏길까봐 그래? 그래서 요즘 계속 기분이 안 좋은 거야? 아니면 뭐 다른 이유라도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어 주나는 “엄마는 영인이도 소중하지만 네가 영인이로 인해서 힘든 거 원하지 않아. 너도 영인이만큼 소중한 딸이니까. 속으로만 끙끙대지 말고 네 생각이 어떤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뭐든 이야기 해줄래?”라고 말했다.
주나는 주영인이 가짜라고 말하려다가 현수가 ‘죽은 듯이 기다리고 있어!’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그런 일 없어”라며 입을 다물었다. 주나는 다만 “주영인한테 너무 마음 주지 마”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SBS '청담동 스캔들', 점점 극이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SBS '청담동 스캔들', 속도감있는 전개가 마음에 든다", "SBS '청담동 스캔들',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