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 물가 상승률 9개월만에 최저치…낮아 지는 이유는?

입력 2014-12-02 13:59
수정 2014-12-02 14:01


11월 소비자물가, 물가 상승률 9개월만에 최저치…낮아 지는 이유는?

농산물과 석유류 제품 가격이 내리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월 이후 세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1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0% 상승했으나 전달보다는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과 6월 1.7%를 기록한 뒤 7월 1.6%, 8월 1.4%, 9월 1.1%, 10월 1.2%로 하향곡선을 그리며 둔화하는 추세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올랐습니다. 반면, 신선식품물가는 신선채소 가격이 내리며 전년 동월대비 5.2% 하락 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식료품ㆍ에너지 제외지수는 작년 11월과 비교해 각각 1.6% 및 1.3%씩 상승 했다.

공업제품 중 가공식품은 가격이 올랐으나 석유류 제품은 가격이 내리며 전체적으로는 전달보다 0.2% 하락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0.2% 내려가며 세 달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하락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제품 가격이 크게 떨어졌고, 양호

이어 "12월에도 1%대 초반의 상승률이 이어지며 올해 평균 1%대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는 동절기 물가 안정을 위해 불안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구조개선 노력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월 소비자물가 소식에 누리꾼들은 "11월 소비자물가,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군요", "11월 소비자물가, 유지하자", "11월 소비자물가, 국제유 하락 좋다!", "11월 소비자물가, 물가는 내려가야 맛이지", "11월 소비자물가, 유지만 하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