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개작가 심진화, 제 2의 임성한 될 날이 온다?

입력 2014-11-21 10:01


'썰전'에서 심진화, 유세윤을 파헤쳤다.

11월20일 방송된 JTBC 예능 '썰전-예능심판자'에서는 개그맨이자 작가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을다뤘다.

MC들은 사실 개그맨들의 본업은 작가이자 연기자라면서 아이디어를 짜다보면 자연스럽게 기초적인 글쓰기 능력이 마스터된다고 했다. 각종 행사를 섭렵한 MC 박지윤도 워낙 행사를 많이 다니다보니 어떨 땐 '내가 쓰면 잘 쓸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면서 운을 뗐다.

그만큼 이제는 행사의흐름이 한 눈에보인다는 것. MC들은 수많은 행사를 경험했으니 이제 외주를 하지 말고 사업 구상을 하는 쪽으로 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SNL 유병재 작가도 이제는 출연자로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웹툰 작가로 변신한 유세윤도 언급됐다. 그의 웹툰 U턴을 보고 김구라는 우울하다는 평을 했다. MC들도 SNL에서 유세윤이 했던'자수구찌쇼'와 같은 맥락이라고 일컬었다.

그러면서MC들은웹툰도 주제 자체가 인간 내면을다루기 때문에 유세윤에게는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웹툰에서 유세윤은 '누군가에게 기록이기보다 누군가에게 추억이고 싶다.'고 솔직하게 자기 생각을 털어놓기도 한다.MC들은 다른 웹툰과 비교했을 때 경쟁을 해야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살짝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기존에 웹툰을 안보던 사람들이U턴을 통해 웹툰을 보게 됐다는 점에선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심진화도연극 작가로대박을 친 격이다.연극 '대박 포차'를 직접 쓴 심진화는 사실 그 전부터 활약해왔다. '개그콘서트'에서 김원효의 코너도 심진화의 아이디어였던 것. 김구라는 심진화가 제 2의 임성한으로서 활약하게 될 지도 모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