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가 더욱 재미있고 탄탄해진 2막을 예고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 그룹에이트)는 지금까지 전혀 다른 두 사람, 차유진(주원 분)과 설내일(심은경 분)을 중심으로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그려왔다.
극 속에 톡톡 튀는 개성과 맛깔스러운 재미, 가슴을 울리는 클래식 선율을 가득 담아내 온 ‘내일도 칸타빌레’는 시청자들에게 더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2막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 차유진과 설내일의 각기 다른 성장이 가져올 감동
바이올린, 피아노, 지휘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비행공포증으로 인해 유학을 떠나지 못하고 있던 차유진은 우연히 설내일을 만나고 S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되는 과정에서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할 줄 아는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게 됐다. 또 한 치의 오차도 허용치 않는 완벽한 연주만큼, 감정을 담아낸 개성 강하고 재미있는 공연 또한 그 자체로 멋지고 가치가 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차유진에게 그 무엇보다 어려운 일은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모를 진심을 숨긴 채 혼자 무거운 짐을 짊어진 차유진은 유일락(고경표 분)을 비롯한 S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차갑게 외면당하고 말았다.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그 누구보다 뜨거운 마음을 가진 차유진이 단원들로부터 믿음을 회복하고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것이야 말로 그가 지휘자로서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내일 또한 마찬가지다. 설내일은 어린 시절 입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트라우마에 갇혀 자신의 진짜 실력을 제대로 내보인 적이 없는 천재 피아니스트다. 자신을 가만 내버려두지 않는 냉혹한 현실 앞에 늘 도망치는 설내일 역시, 타인과의 소통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차유진을 통해 가슴 깊숙이 끓어오르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낀 설내일이 자신만의 세계에서 빠져 나와 인간적 성숙과 음악적 성장을 이뤄내는 과정은 2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새로운 오케스트라의 탄생! 더욱 풍성한 클래식 음악과 감동의 무대 예고
‘내일도 칸타빌레’는 차유진과 설내일의 피아노 이중주, 유일락과 차유진의 바이올린 피아노 협주를 통해 주체할 수 없는 감성과 재능을 가진 설내일, 유일락과 완벽한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차유진의 능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하나의 하모니를 완성하는 짜릿한 기쁨을 선사했다.
또 차유진의 지휘 데뷔곡인 베토벤 협주곡 3번 ‘영웅’을 비롯해 이윤후(박보검 분)가 지휘자로 나선 S오케스트라의 ‘맘보’, 음악에 대한 열정을 온 몸으로 표현해낸 설내일과 차유진의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등은 눈을 뗄 수 없는 재미와 기대 이상의 몰입도를 자랑,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앞으로 펼쳐질 ‘내일도 칸타빌레’ 2막에서는 심도 깊고 의미 있는 선곡과 함께 더욱 커진 스케일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미 천재성을 드러내 보인 차유진, 설내일, 이윤후 등은 물론이거니와 여러 차례의 공연을 통해 자신도 알지 못했던 역량을 뿜어내고 있는 S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무서운 성장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예상치 못했던 또 다른 오케스트라의 출범과 새로운 인물의 등장은 신선한 바람과 함께 극적 재미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윤후에 자극받은 차유진, 더욱 명확해지는 설내일과의 관계 변화에 주목
차유진에게 있어 지금까지의 설내일은 귀찮을 정도로 달라붙는 껌딱지 같은 존재였다. 아무리 떼어내도 옆에 척하니 붙어 떨어질 줄 모르는 설내일이 귀찮기도 하지만 워낙 잔정이 많아 어쩔 수 없이 챙겨 먹이기를 반복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나타난 이윤후가 설내일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S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어울리자 차유진 또한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
자신도 모르게 설내일과 이윤후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하던 차유진은 서서히 설내일을 향한 진심을 확인하게 되고, 일방적이기만 했던 두 사람의 관계 역시 더욱 명확해질 전망이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일편단심 차유진만 바라보고 있는 설내일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러브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10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한음음악원에 두 개의 오케스트라는 존재할 수 없다는 방침 아래 S오케스트라와 A오케스트라 모두에게 해체가 통보되고, 차유진은 혼란스러워하는 단원들에게 의외의 제안을 할 예정이라 사건 전말에 궁금증과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