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가 가짜 목격자를 만들어냈다.
11월 1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1회에서는 복희(김혜선 분)가 세란(유지인 분)을 포기시키기 위해 또 다른 계략을 꾸몄다.
지난 방송에서 세란은 복희에게 딸을 다시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이 과정에는 장씨(반효정 분)의 활약이 지대했다. 장씨는 우연히 우순정(이상숙 분)과 마주쳤고 이 일을 세란에게 전했다.
세란은 지금까지 우순정이 죽었다고 믿고 있었다. 복희가 조사한 결과도 그랬고 한비서 역시 우순정이 죽은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장씨는 “분명히 우순정이었다”라며 확신했다.
결국 세란은 딸을 다시 찾아보기로 했고 복희에게 또 부탁한 것이다. 복희는 이번에야말로 우순정이 죽었다는 것을 단단히 보여줄 심산이었다.
복희가 데리고 온 사람은 우순정이 있던 병원의 간병인. 세란은 우순정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간병인은 “이 여자가 분명하다”라며 아는 척을 했다.
세란은 “그 여자가 죽기 전에 무슨 한 말 없었냐”라고 물었다. 간병인은 “죽기 전이 이상한 이야기를 하기는 했다. 자기가 천벌을 받았다나? 예전에 시장에서 뭘 훔쳤는데 그래서 이렇게 되었다구요”라고 설명했다.
복희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간병인은 더 이상 한 이야기를 없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후 복희의 비서는 그 여자에게 돈을 건넸다.
이후 복희는 세란에게 “한의원 원장님이 착각하신 거다. 괜히 그런 이야기를 하셔서”라며 혀를 찼다. 그러나 세란은 “저 여자가 말하는 사람이 우순정 아닐 수도 있다. 계속 찾아달라. 나 포기 안 한다”라고 말했고 복희는 당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