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의 3분기 통합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2,218억원,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각각 20.7% 성장, 6% 감소했습니다.
다음카카오의 3분기 매출은 모바일 광고 매출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게임 매출과 모바일 커머스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는 상여, 주식보상 비용, 지급수수료 등 합병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 203억원이 3분기에 반영된 데 따른 것입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3분기 광고 매출은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카카오스토리 상품 등의 매출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 증가한 1,419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과 온네트 퍼블리싱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RPG게임 매출 성장에 힘입어 1년 전에 비해 34.9% 증가한 6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커머스 매출은 카카오 선물하기, 카카오스타일의 본격적인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90.7% 증가한 78억원을, 카카오뮤직 등의 기타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66.8% 증가한 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총 매출액 중 모바일 매출의 비중이 48%를 차지했습니다.
3분기 연결 당기순손실은 6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이에 다음카카오는 합병회계에 따른 자산 재평가 (회계기준: IFRS) 등 보수적 회계처리를 통해 가능한 많은 비용을 반영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라이코스 미수채권을 비롯해 자회사의 무형자산 손상 등 영업외 비용을 포함해, 합병에 따라 3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되는 비용은 총 517억원(법인세효과 반영 후)이나, 이익 감소가 기본적인 손익구조나 기업가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다음카카오는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다음카카오는 '새로운 세상, 새로운 연결 '이라는 비전 아래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압니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스토리 광고, 모바일 쇼핑 서비스인 카카오픽과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등 차세대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했습니다. 또한 4분기에는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 '뱅크월렛카카오'로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검색 서비스 기반기술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인 정답성 검색, 버티컬 검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권기수 다음카카오 경영기획파트장은 "3분기는 양사의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합병회계로 인한 재평가, 보수적 회계처리 등이 반영된 연결 실적 결과를 보여드리게 되었다"며 "4분기에는 합병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토양 마련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신규 서비스 론칭 등 모바일 생활 플랫폼으로서의 인프라 기반을 다져 더욱 향상된 실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