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원래(45)가 고(故) 신해철에 대한 애도 분위기를 비판하는 글에 공감 댓글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28일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 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 마냥 XX들을 해요. XX한다들"이라고 게재했다. 강원래는 이날 해당 게시물에 "공감 100%"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페이지가 캡처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개되면서 네티즌 사이에 강원래의 댓글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신해철을 애도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난성 글에 직접 쓰지 않았더라고 100% 공감 댓글을 단 것은 같은 생각임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지적과 강원래가 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게 무엇이 잘못됐냐는 의견이 갈려 논쟁이 벌어졌다.
한편 27일 오후 8시19분 저산성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한 신해철은 오는 31일 오전 9시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할 예정이다.
강원래, 故 신해철 애도 비하글에 "100% 공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원래, 故 신해철 애도 비하글에 "100% 공감", 와..공감능력이 제로네", "강원래, 故 신해철 애도 비하글에 "100% 공감", 지나가던 개가 죽어도 눈물 흘릴 수 있습니다", "강원래, 故 신해철 애도 비하글에 "100% 공감", 맞는 말 했는데 뭘", "강원래, 故 신해철 애도 비하글에 "100% 공감", 누가 죽든 슬픈 거 아냐?", "강원래, 故 신해철 애도 비하글에 "100% 공감", 감정이 말랐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경DB/ 해당SNS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