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리 인하에도 가계부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금리 인하가 가계 부채를 심화시킨다는 여야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금리를 25bp(0.25%포인트)를 내렸을 때 가계부채가 1년간 0.24% 늘어난다"며 "가계부채가 조금 늘어나긴 하겠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가계부채 총량을 줄이기보다는 가계의 가처분 소득을 늘리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고 있다"며 "부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