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서태지♥이은성 딸 태명 "삑뽁이"… 前부인 이지아 언급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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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서태지♥이은성 딸 태명 "삑뽁이"… 前부인 이지아 언급 "미안해"

가수 서태지가 KBS 2TV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배우 이은성과의 러브스토리와 前 부인 이지아에 대해서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태지는 지난 9일 '해피투게더 3'에서 아내 이은성과의 첫 만남을 전했다. 그는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서 (아내를) 처음 봤고 종서 형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나오더라. 그런데 내가 종서 형 모니터를 하다가 순간 이은성을 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이은성과의 결혼 사진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보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서태지와 이은성이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는 딸 사진을 공개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전했다. “2세는 딸이다. 아기를 키우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기 이야기를 하니 오히려 좀 편해지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서태지는 딸이 누구를 닮았냐는 질문에 “반반 섞어놓은 것 같다. 태명은 삑뽁이다.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 이번 신곡을 들려줬다. 도입부에 ‘삑뽁삑뽁’ 하는데 그 노래만 들으면 귓방망이를 날린다. 귀를 대고 있으면 날렸다. 그래서 삑뽁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태지는 전부인 '이지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태지는 "당시 외국에 있어서 큰 사건인줄 몰랐다. 들어와 보니 정말 문제가 크더라. 사생활로 인해 피로하게 해드려 대중에게 죄송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이지아도) 타 방송에 나와서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냐"고 물어보자, 그는 "그 당시에는 좋아했다. 잘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남녀 관계가 마음처럼 되지 않더라. 다 내려놓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피투게더 3'는 서태지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은 7.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분이 나타낸 11.5%보다 4.0%포인트 대폭 하락한 수치다.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이지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이지아, 사진 공개까지? 이제 신비주의 벗는건가", "해피투게더 시청률, 서태지가 출연했는데 시청률이 오히려 떨어졌다고? 왜지",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이지아, 이지아도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KBS2 '해피투게더'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