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대이동, 5억명 어디로? 사상 최대 운송 여객수 '대륙의 이동'

입력 2014-09-30 14:27


중국의 국경절 대이동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중국에서 다음달 1일 시작되는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10.1~7)를 맞아 9월 28일부터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중국철도총공사는 연휴 직전 휴일인 28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7일까지 10일간 전국 철도 이용객이 9천270만 명으로, 2013년과 같은 기간에 비해 12.9% 증가할 것으로 보고 운송대책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열차표 예매 및 구입의 편의성도 제고해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이 온라인은 물론 전화, 기차역 매표소, 무인 발권기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열차표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해 매표소에서 무작정 기다리는 번거로움을 줄였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국경절 대이동에 대해 약 5억명이 국내외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철도 이용객만 연인원 1억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의 경우에도 이 기간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 동안 작년보다 67% 늘어난 9만 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 국경절 대이동, 대륙이 이동하겠네" "중국 국경절 이동하는 것도 힘들겠다" "중국 국경절 대이동, 사람도 많고 땅도 크고" "중국 국경절 대이동, 제주도 중국인 관광객 넘쳐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