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분리독립 투표 보류 결정 소식이 알려졌다.
30일 스페인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이날 카탈루냐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잠정 보류 결정났다.
이에 따라 당초 11월9일 예정퇸 투표는 시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앞서 스페인 중앙정부는 아르투르 마스 카탈루냐 주지사가 이달 27일 스페인으로부터 분리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시행 법률안에 서명하자 즉시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류심판을 청구했다.
헌법재판소가 중앙정부의 위헌심판제청을 접수함으로써 주민투표는 보류되고 앞으로 헌법재판소가 결정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한편 1714년 스페인에 병합된 카탈루냐는 스페인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손꼽히지만 향토문화, 언어, 역사가 스페인과 다르다는 자긍심이 높아 줄곧 스페인에서 분리독립을 요구해왔다.
카탈루냐 분리독립 투표 보류 결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탈루냐 분리독립 투표 보류 결정, 아예 안하는건가” “카탈루냐 분리독립 투표 보류 결정, 투표는 믿을 수가 없어”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