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승인여부 10월 초 결정

입력 2014-09-28 09:45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 승인 여부를 다음달 초에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건축기획과 관계자는 당초 임시개장에 대한 답을 이달 말까지 내놓기로 했지만, 박원순 시장의 미국 출장 등을 이유로 결정 시기를 다음달 초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에 따른 안전과 교통 문제, 롯데그룹의 보완대책, 전문가의 최종 점검, 사전 점검을 통해 수집한 여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결론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시개장 문제는 사실상 정무적인 판단만 남은 상황으로 박 시장은 오는 30일 미국 출장에서 돌아온 뒤 이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다음달 초 임시사용을 허락하면 롯데그룹은 2∼3주간 준비기간을 거쳐 다음달 말에 저층부를 개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