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신보라, 청소년 상담 중 과거 고백 “꿈 물어보는 거 싫었다”

입력 2014-09-28 00:41


신보라가 꿈이 없던 과거를 고백했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김숙, 김신영, 김지민, 김영희, 신보라, 정다은이 ‘재능 공유하며 살기’미션을 수행하는 첫 번째 편이 그려졌다.

이날 신보라와 김신영은 자신이 가진 재능 기부를 위해 청소년 거리 상담에 나섰다.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자원봉사 하는 이들과 함께 재능 기부에 나선 것.

이때 신보라와 김신영은 19살 여자 고등학생 두 명과 상담을 하게 돼 눈길을 끌었다. 고3이 이 시간에 거리를 돌아 다니냐고 묻자, 한 여학생이 미용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다른 한 명의 여학생은 아직 꿈이 없다고 밝혔다.

대답하며 꿈이 없는 것에 자신없는 모습을 보이는 여학생의 모습에 신보라는 자신 역시 과거 꿈이 없었음을 전했다.

그러며 꿈을 물어보는 것이 가장 큰 스트레스였다고 밝히기도. 이에 신보라는 “지금 당장 꿈이 없어도 괜찮다”며 “네가 해야 되는 일을 차근차근 최선을 다 해 놓으면 뭔가가 길이 보인다”라고 현실로 체득한 조언을 전했다.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해놓는다면 후에 꿈이 생기더라도 그 길로 뻗어나갈 수 있을 거라는 것.

한편, 김신영은 자신은 그와 반대로 개그우먼의 꿈이 확실했다며 하지만 자신보다 웃긴 사람들이 세상에 많다는 것을 알고 좌절한 적도 있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