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100회 공연을 맞았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슈퍼주니어가 한국 그룹 최초 월드 투어 100회 공연을 펼쳤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정규 1집 타이틀곡 ‘Twins’로 공연 시작을 알렸다. 이어 ‘sorry sorry’, ‘U’, ‘춤을 춘다’, ‘그녀는 위험해’ 등 팬들을 위한 공연을 펼친 뒤 100회 공연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무대에 오른 뒤 “우리는 슈퍼주니어에요”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팬들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우리는 엘프에요”(슈퍼주니어 공식 팬클럽 명칭)라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가장 높은 목소리로 팬들에게 인사를 했고, 규현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안녕하세요. 슈퍼주니어 13번째 멤버 규현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2년 4개월 만에 슈퍼주니어 멤버로 활동하게 된 이특은 팬들의 화답에 눈물을 글썽였고 “내가 바로 소녀들의 대통령. 특별한 리더, 날개 잃은 천사 특이 특이 이특입니다”라고 말해 팬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008년 단독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를 시작, 올해 개최된 ‘슈퍼쇼6’ 서울 공연으로 한국 그룹 최초로 단일 공연 브랜드 월드 투어 100회 공연이라는 기록과 누적 관객수 약 138만 명을 동원, 명실상부 한류돌 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서울 공연을 마친 후 10월 29일~30일 양일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SUPERJUNIOR WORLD TOUR 'SUPER SHOW6' in TOKYO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