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서울 거주 여성 아이 1명도 채 안낳아...충격적 출산율

입력 2014-09-04 12:37


서울시 출산율이 전국 꼴찌를 기록해 화제다.

통계청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합계출산율은 0.968명으로 전국 평균인 1.187명을 밑돌아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였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한 명이 평생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를 의미한다.

이는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아이 1명도 채 낳지 않아 출산율이 전국 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은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이 32.47세로 전국에서 가장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다음으로는 부산이 1.049명으로 출산율이 낮았고, 대구 1.127명, 광주 1.170명, 인천 1.195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반면에 가장 출산율이 높았던 곳은 전남 1.518명이었고, 충남 1.442명, 세종 1.435명, 제주 1.427명이다.

한편 서울의 출산율이 낮은 것은 혼인 연령대의 젊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반면 일하는 여성이 많아 만혼과 늦은 출산 비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요즘 안낳는 추세지", "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살기가 힘들어서 그런거 아닐까", "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요새 젊은 사람들은 안낳더라", "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1명도 안낳다니 놀랍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