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 추가 합병 당분간 없다"

입력 2014-09-03 11:08
수정 2014-09-03 11:11
삼성그룹이 당분간 계열사 간의 추가 합병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준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은 3일 삼성 수요사장단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삼성SDS와 제일모직(삼성에버랜드) 상장,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합병 등은 이미 올해 초 결정된 내용을 순차적으로 실행에 옮긴 것"이라며 "당분간 계열사 합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당분간’이 연내를 뜻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확인해 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최근 삼성그룹은 계열사 합병, 상장 등 사업 재편 및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지난 1일에는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을 발표한 데 이어 2일에는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의 합병을 검토중이라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