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삼성전자', 여자 'CJ' 취업 가장 선호

입력 2014-09-02 14:39
남녀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에 '삼성전자'와 'CJ제일제당'이 꼽혔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는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남녀 학생 1천511명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남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삼성전자'가 19.8%, 여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에 'CJ제일제당'이 18.9%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남학생들은 이어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한국전력, 기아차, CJ제일제당, LG전자, 대한항공, SK텔레콤, 아시아나항공을 선호하는 기업으로 꼽았다.

또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기업은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KB국민은행, 롯데쇼핑, 제일모직, NH농협 순이었다.

대학생들이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든 이유는 남학생의 경우 '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을 꼽았고 여학생들은 '기업대표의 대외적 이미지'를 꼽았다.

여학생들은 또 기업문화와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체험 경험 등에 의해 취업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답했고 남학생들은 TV나 라디오에서 접한 기업광고, 회사의 경영방침 등을 이유로 꼽았다.

최창호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운영위원장은 "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확보 및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사가 가진 고유의 기업문화는 물론 현재 시행중인 다양한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 등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