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고속도로 6일 오전, 8일 오후 혼잡 극심

입력 2014-09-02 15:23
올 추석 연휴 기간 귀성길은 6일 오전이,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과 귀경에 걸리는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광주 8시간, 부산→서울 7시간40분, 광주→서울 5시간50분 등으로 예측된다.

지난해보다 귀성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줄고, 귀경시간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전체 예상 이동인원은 지난해보다 13.3%가 증가한 3천945만명으로 관측된다.

교통수단별로는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전체의 84.4%로 가장 많고, 버스 11.2%, 철도 3.3%,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 0.5%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를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하루 평균 철도 535량, 고속버스 1884회, 항공기 21편, 여객선 170회가 증편돼 운행된다.

또, 스마트폰 앱(App)과 국토부,한국도로공사 인터넷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과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 다양한 교통정보도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귀성·귀경길 출발 전에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