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JTBC로 이적 "새 프로그램 진행 앞두고 있어 '기대'"

입력 2014-09-02 10:02


이영돈이 JTBC로 이적했다.

9월 2일 종합편성채널 JTBC 측은 '그것이 알고 싶다' '소비자 고발' '먹거리 X파일' 등 대한민국 대표 사회고발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이영돈 PD가 JTBC에서 새 출발한다고 밝혔다.

1981년 KBS에 입사한 이영돈 PD는 1991년 SBS로 이적한 뒤 '그것이 알고 싶다'와 '주병진쇼'를 연출했으며, 4년 후 KBS에 재입사해 '일요스페셜'과 '추적 60분'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았다. 그야말로 사회고발프로그램의 대부. 지난 2011년에는 채널A로 이적, '먹거리 X파일'의 진행을 맡으며 숱한 유행어와 패러디를 양산하며 스타 연출자로 거듭났다.

이영돈 PD는 최근 JTBC와 프로그램 독점 계약을 맺었다. 이영돈 PD가 진행을 맡을 JTBC 새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 방송될 예정으로 현재 기획 단계에 있다.

이영돈 PD는 "33년간의 노하우를 총 동원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JTBC 관계자는 "이영돈 PD는 대한민국 교양 PD 중 유일하게 시청자들에게 그 이름으로 신뢰를 받고 있는 인물"이라며, "JTBC의 뛰어난 기획력과 이영돈 PD의 오랜 방송 노하우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