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카오 합병 승인 소식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다음과 카카오는 “제주 다음 본사와 판교 유스페이스에서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계약 체결 승인을 심의 의결했다”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 5월 합병 결의 이후 ‘통합협의체’를 구성해 분야별로 추진해 오던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1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합병 뒤 다음카카오의 최대주주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되고, 이석우 카카오 대표와 최세운 다음 대표가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의 26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조2000억 원이며, 여기에 카카오의 기업 가치를 더하면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이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재 시가총액 4조2000억 원인 셀티리온보다 시가총액이 높아 코스닥 대표기업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합병법인 명칭은 당분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카카오 합병 승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음 카카오 합병 승인, 거대 공룡 IT기업의 탄생이다” “다음 카카오 합병 승인, 잘 합친 것 같다” “다음 카카오 합병 승인, 네이버를 뛰어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다음/ 카카오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