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임이 대성의 선물에도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정임은 대성이 결혼기념일 반지를 선물했지만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대성(최재성)이 정임(최지나)과의 결혼기념일에 맞춰 반지를 맞췄다.
대성은 집에 와 꽃다발을 정임에게 주며 외식하자니까 집에서 밥만 먹자는 정임에게 한 마디 했고, 정임은 결혼기념일이 무슨 날이라도 되냐며 심드렁했다.
식사 때 대성은 정임에게 반지를 건넸고, 정임은 반지를 한번 껴보더니 전혀 맞지 않아 겉도는 반지를 다시 대성에게 건넸다.
대성은 자신의 새끼 손가락에 맞춰 반지를 샀는데 이상하다며 당황했고, 정임은 반지 주인에게 갖다주라며 자신의 것이 아닌 것 같다 냉담했다.
태오(유승용)는 부모의 냉랭한 분위기에 식사 자리에서 일어났고, 대성은 못마땅해했다.
한편 방으로 들어온 대성은 정임이 나가려 하자 잡아채며 그 놈의 성질머리는 늙지도 않냐며 성질 냈다.
대성은 정임에게 늦둥이를 낳자 말했고, 정임은 “당신은 그저 당신 생각밖에 못하는 사람이야” 라고 소리쳤다.
대성은 정임에게서 자신의 자식을 봐야겠다 말하자 정임은 태오에게 배다른 동생을 만들어주겠다는 말이냐며 화들짝 놀랐다.
정임은 태오 생각 안 하냐 말했고, 대성은 정임이 자신의 자식을 갖기 싫은 것은 아니냐 정곡을 찔렀다.
사실 대성은 정임을 겁탈해 결혼한 사이로 정임은 평생 대성을 원망하며 살았고, 대성은 전처에게서 낳은 태오를 정임에게 잘 키워달라고 바라는 것은 그것뿐이라며 결혼 하자 말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