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이 남편과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삼 개월 동안 지금의 남편에게 구애를 펼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이야기를 공개한 홍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진경은 이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남편의 차가운 반응에도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던 홍진경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난 뒤 깨끗하게 남편을 포기했다고. 그 뒤 남편을 마주치게 되어도 덤덤한 태도를 보이자 오히려 남편은 홍진경에게 관심을 보이게 됐다.
얼마 뒤 남편에게 사귀자는 고백을 받았다는 홍진경의 모습에 이어 홍진경의 남편 김정우 씨는 “밀당의 최고봉이다. 제가 거기에 걸린 것 같다” 라며 허탈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정우 씨는 홍진경과 교제하면서 몸무게가 30키로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홍진경은 이에 대해 “너무 불안하더라. 내가 남편을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매일 라면, 만두, 떡볶이를 매일 먹여서 살을 찌웠다. 그랬더니 마음이 놓이더라” 라고 설명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동안의 연애에서 한 번도 먼저 대시를 받아본 적이 없다는 홍진경은 남자를 사로잡는 비법에 대해 “예쁜 애들이 얼굴만 믿고 안일하게 행동할 때 내 기술을 쓴다” 라며 유머, 언변, 패션, 향수 등에 끊임없는 노력을 한다며 성유리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눈물을 흘리는 홍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