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광이 tvN 새 드라마 '아홉수소년' 출연을 앞두고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김영광은 2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아홉수소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워낙 벗는 장면이 많아서 몸을 만들었다. 10kg 정도 감량했다"고 말하며 한층 더 샤프해진 외모를 자랑했다.
'아홉수소년'에서 김영광은 29세의 투어플래너 강진구 역할로, 국내 최고의 대기업 여행사에서 일하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외모나 조건 모두 빠지는 게 없는 사내 최고 인기남이었지만 직장 동기 마세영(경수진, 사진 오른쪽)을 짝사랑하게 되면서 지독한 아홉수를 겪는 인물이다.
김영광은 "제가 워낙 말라서 좀 더 건강해지고 싶어 살을 찌웠는데, 화면으로 보니 그다지 멋져 보이지 않았다. 옷맵시가 나려면 역시 슬림한 몸이 나을 것 같아서 촬영을 시작하기 전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했다.
유학찬 PD는 "벗는 장면이 많다"는 김영광의 말에 "극중 강진구가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러 다닐 때 풀 파티에 참석한다. 샤워 장면도 넣긴 했는데 필요에 의해서 한 것일 뿐 일부러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홉수 소년'은 9세, 19세, 29세, 39세를 맞은 아홉수 남자들의 운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연애 말고 결혼' 후속으로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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