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이 정경호에 스카웃을 제안했다.
24일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극본 나연숙)에서 박영태(정웅인 분)가 한광철(정경호 분)에게 스카웃을 제안했다.
한광철은 일본에서 손회장(이동신 분)을 음해하려는 고바야시를 잡고 그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테이프를 손에 넣는다.
한광철은 녹음테이프를 손에 넣는 과정에서 만나게 된 일본인이 과거 한국 공작선의 총 책임자가 박영태였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한광철 아버지)이 분은 공작선 선장이었는데 정말 좋은 분이셨다. 박영태와는 생각이 서로 달랐다. 박영태가 분별없는 요구를 했었다. 큰일부터 작은 일까지. 여자관계 뒤치다꺼리까지 시켰다. 점잖은 분에게 아주 무례했다."라고 말하며 박영태가 아버지와 좋은 관계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렸다.
한광철은 서인애의 말처럼 박영태가 아버지를 죽인 인물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시작하고 박영태를 만나 과거 함께 일했다는 일본인의 사진을 보여주며 그를 기억하는지 묻는데 박영태는 기억이 안나는 척 연기하며 신경 쓸 필요 없다고 말한다.
이어 한광철이 자신이 지시한 일을 성공적으로 마치자 박영태는 "자네, 손 회장 말고 나하고 일하지 않겠나. 몇 년 기세등등한 재벌들의 꼭두각시 노릇이나 하다가 고꾸라지는 하수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가로 우뚝 세워주겠다."라고 매혹적인 제안을 했다.
이에 한광철은 약속했던 서인애(황정음 분)의 무죄 방면에나 힘써 달라고 차갑게 대답했는데 박영태는 그가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다면서 "오늘부터 자네를 내 마음 속에 두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