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을 비롯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파리와 워싱턴, 몬트리올 등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3곳을 매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입규모는 약 1조원으로 국민연금을 제외한 국내 기관들이 이처럼 대규모 해외 부동산 매입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5000억원 가량은 국내 ‘큰손’들이 후순위와 선순위로 나눠 투자하고, 나머지 5000억원은 현지 대출로 충당할 예정입니다.
이번 해외 부동산 매입의 핵심 투자자는 한화생명으로 모두 2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생명 외에도 교보생명과 NH생명, 신협, 삼성증권 HMC투자증권 등도 각각 500억원 안팎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투자하기로 한 대상은 프랑스와 미국, 캐나다 대도시에 산재한 부동산인데, 이들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연간 수익률은 7.5% 안팎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