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한 얼음물 샤워 (icebucket challenge) 캠페인에 동참한 영상을 공개했다.
21일 차태현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얼음물 샤워에 도전한 차태현의 참여 영상 및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같은 소속사 식구인 임주환으로부터 지목 받은 차태현은 "임주환씨 덕분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취지의 일에 여러분들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라며 소감을 밝힌 후, 해당 캠페인에 동참했다.
특히 공개된 영상 속에서 차태현은 귀여운 두 자녀와 등장했다.
차태현은 "저는 특별히 아이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수찬아, 부어"라며 아들에게 말하자, 이에 아들 수찬이는 차태현의 머리에 물을 들이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얼음물 샤워가 끝난 후에는 차태현은 두 자녀들뿐만 아니라 동네 아이들까지 합세해 차태현의 머리에 대야를 씌우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차태현은 대야를 머리에 뒤집어 쓴 채 "감사합니다. 임무 완수"라며 마무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이스버킷챌린지는 참여자가 얼음물 샤워 후 자신의 다음 타자 3명을 지목하고,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지 못 할 경우 ALS협회에 100달러를 기부해야 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