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19)이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둬 화제다.
지난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7'에서 송가연의 데뷔전이 열렸다.
이날 송가연은 일본 에이 야마모토 선수와의 스페셜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1라운드 2분 23초 만에 레프리 스톱에 이은 TKO 승리를 거뒀다.
송가연은 경기 시작부터 무차별 펀치를 상대 선수의 얼굴에 적중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이어 유효 펀칭을 계속 날리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주도권을 잡게 된 송가연은 가드 포지션을 점한 뒤 파운딩을 지속적으로 퍼부었고 결국 그의 공격을 이기지 못한 에미 야마모토 선수는 저항하지 못하면서, 송가연은 데뷔전 TKO 승리를 이끌어냈다.
경기가 끝난 후 송가연은 "정말 신난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한 번도 힘들고 짜증이 난 적이 없었다. 내가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부담을 주는 것을 신경 쓸 수 없었다"며, "파이터로 승승장구하겠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송가연 TKO승 데뷔전 결과, 에미 야마모토에 승리 축하해요" "송가연 데뷔전 결과, 에미 야마모토에 TKO승 얼굴도 예쁘고 운동도 잘하고" "송가연 데뷔전 결과, 로드FC데뷔전 승리 축하해요" "송가연 데뷔전 결과, 송가연 TKO승 대단하네 앞으로 좋은 파이터로 거듭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슈퍼액션 '로드FC 017'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