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이 계속해서 절망의 늪에 빠졌다.
16일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극본 나연숙)에서 서인애(황정음 분)가 계속되는 불행으로 궁지에 몰렸다.
학생운동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수감된 서인애는 결국 징역 10년 형을 구형받고 언론은 이를 대서특필하며 연일 화제가 된다.
박영태(정웅인 분)과 민혜린(심혜진 분)의 계략에 의해 남성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하는 끔찍한 일을 겪은 서인애는 감옥에서 음식을 먹던 중 헛구역질을 하고 임신진단을 받게 된다.
서인애는 아버지까지 모르는 아이를 임신하며 상황이 점점 최악으로 변해갔고 그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영태는 "사람들이 서인애를 잔다르크처럼 생각하는데 찬 물을 끼얹을 수 있겠다."라며 크게 웃었다.
서인애가 한광철(정경호 분)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언론에 대서특필되고 신문을 통해 인애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광철은 그녀가 성폭행 당한 뒤 임신 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서인애는 재판장 앞에 나가 "사법 살인을 당하느니 할복이라도 하면 영광스럽겠다. 내가 징역 10년 인정하면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다'라고 정정해야 될 것 같다."라며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고 위기에서도 강한 여성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상황이 점점 최악으로 변해갔고 징역 10년을 구형받고 원치 않는 임신까지 하게 된 서인애는 감옥에서 소리를 지르며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울부짖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같은 시각, 한광훈은 서인애의 임신을 믿지 못하고 진실을 묻는 한광철(류수영 분)에게 "서인애가 내 아이를 임신했다."라고 거짓말을 하며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