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人] 115. 최대 농업MICE, 농업 세계화의 새로운 발판
-'MICE, 농업역사의 전환점' 박정환 농어촌연구원장
장선영 마이스광장 MC> 오늘은 2014년 9월14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일주일동안 개최될 2014 ICID 광주총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계신 한국 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박정환 원장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ICID 광주총회라는게 어떤 행사인가요?
박정환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 간단히 말씀을 드린다면 세계 물 관련 학술대회의 최고 회의다. 60여개 국에서 700여명의 외국인과 500여명의 한국인 등 총 1200명이 참석을 하는데 연간 10000여명의 참여 인원이 있는 아마 우리나라에서 물 관련해서 학술대회로서 최고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장선영 마이스광장 MC> 규모만 해도 정말 어마어마한 것 같은데 ICID라고 하면국제관개배수위원회라는 이름이잖아요. 시청자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떤 것인지 소개를 해주시죠.
박정환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 좀 생소하죠. 영문을 그대로 쓰다보니깐 그런데 International Commission on Irrigation and Drainage의 머릿글자입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Irrigation은 관개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고요. Drainage는 배수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우리말로 풀어보면 물을 저류하고 쓰는 것 그것은 관개라고 할 수 있고요. 배수라는 것은 홍수가 졌을 때 그 물을 어떻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 ICID 관개와 배수의 의미가 되겠습니다.
ICID는 1950년도에 설립, 발족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ICID 가입을 1969년에 했고요. 현재 22차. 그러니까 60여년이 넘었죠. 굉장히 역사가 오래 됐습니다. ICID는 주로 물, 환경, 식량 안보 등에 대한 것들을 주제로 하는 회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장선영 마이스광장 MC> 규모가 상당하고 역사도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구성이 됐는지 함께 소개를 해 주시죠.
박정환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 일반적으로 학술회의라 그러면 논문 발표, 특별세션, 심포지엄, 국제워크숍 이런 것들이 공통적으로 이뤄집니다.
ICID 총회는 그것을 포함해서 더 많은 회의가 열리게 되는데요. 차별화되는 부분은 8개국의 장관을 초청을 했습니다. 장관을 초청하는 학술회의는 아마 ICID총회 이후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다음에는 소득이 5,000불 되지 않는 농업후진국 내지 개도국 20여개 국에 초청장을 냈습니다. 초청 라운드 테이블이라고 해서 부가가 돼 있어요. 나라간의 어떤 교류의 장이 어느 회의보단 좀 더 확대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가 돼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선영 마이스광장 MC> 요즘 보면은 참 덥기도 하고 날씨가 예측 불허이기도 해요. 기후 변화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문제가 있다고 체감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이번 행사 주제가 기후변화 그리고 농촌용수 확보라고 들었습니다. 주제선정에도 변화가 묻어있는 거겠죠.
박정환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 기후변화는 굳이 물과 관련된 학술회의가 아니라 하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제가 몇 가지 자료를 이렇게 정리를 해봤는데요. 2005년 8월에 그 미시시피주에 카트리나 라는 허리케인이 왔을 때 무려 1,800명이 피해를 입고 160조원의 피해를 봤다고 그래요.
동남아시아에서 보면 2011년도에 태국에서 50년 만에 대형홍수가 발생했습니다. 피해 규모를 보면 381명 사망에 11만 3,000명의 이재민, 80만 채 건물 파괴 정말 그 상상을 초월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것이 다시 말해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죠. 물과 관련 회의기 때문에 기후변화와 농업용수라는 이런 주제로 이렇게 테마를 잡았던 겁니다.
장선영 마이스광장 MC> 물은 모두에게 필요한 것들이잖아요. 많은 분들이 관심과 응원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ICID가 광주에서 열리게 되는데요. ICID 광주 총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박정환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 광주총회를 유치를 한 게 2009년으로 지금부터 6년전 입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제 60차 집중위원회의 회의가 있었습니다. 터키하고 경합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참석했었던 의원들이 우리 손을 들어줬었어요.
후일담을 들어보면 저희들이 2001년에 서울에서 지역회의를 했는데 그때 어느 곳에서 볼 수 없는 만족스러웠다는 평가를 하면서 터키를 지원하지 않고 한국을 지원해줬던 겁니다.
더욱 힘이 됐던 것은 국가적 위상이겠죠. 2만4~5,000불 소득과 G20 선진국으로서 다가가는 모습들이 우리를 지원하게 된 동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장선영 마이스광장 MC> 이번 ICID 총회를 광주지역에서 열게 되는 이유가 따로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이유로 광주에서 ICID 총회를 열게 됐나요?
박정환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 우리나라에서 농업과 관련되는 지역이라 그런다면 농업의 중심지는 호남쪽 입니다. 그 중에서도 전남 광주 쪽이예요.
그래서 이러한 국제적인 회의를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서 하는 게 좋겠다. 대신에 전남 광주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예술도 소개할 수 있는 준비를 해주는 조건도 논의를 하면서 여러 가지 목적을 두고 진행하게 됐습니다.
장선영 마이스광장 MC> ICID 광주총회 9월 달에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요.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데요.
박정환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 광주총회가 9월 14일부터 시작이 되니깐 얼마 남지를 않았습니다. 저희들이 한 1년 6개월여 동안에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에 뭐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전문 업체도 있고 하기 때문에 아주 우수업체를 선정해서 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위상을 강화시키는데 많이 도움이 될 테고요.
콘텐츠 부분인데 애초 염려했던 논문을 300편정도 예상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350편이 들어왔어요. 절차를 거쳐서 한 200여 편 정도 발표를 하는 것으로 정리를 했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초청 국에 귀빈들의 참석과 의전문제 같은 것 아주 민감한 문제 그런 것만 제외를 하고는 저희들이 구상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물 관련 학술대회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장선영 마이스광장 MC> ICID 광주 총회. 규모적인 면이나 어떤 내용적인 면을 봤을 때는 국가나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정말 상당할 것 같거든요. 사실 이런 행사가 열리게 되면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많은 관심이 쏠리게 되는데. 이번 ICID 광주 총회는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박정환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 일반적으로 뭐 국민들께서나 참여하시는 분들이 좀 보통 동일하게 생각을 하실 겁니다.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이런 국가에 어떤 위상에 미치는 영향 이라든지 일반적인 생각을 하실 텐데 저희들은 좀 생각을 달리 갖고 있죠.
20개국의 후진국들이 와서 보게 되고 그런 것들은 지금 나타나는 지역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 그것으로 얘기할 것은 아니지 않는가. 참여를 통해서 국가에 미치는 이미지 대한민국의 농업 발전사 우리 1960, 70년대의 모습들을 참가하는 일부 국가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를 보고 꿈을 꾸게 해주는 것, 앞으로 우리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치 혹은 경제적인 부가가치라는 것은 시간을 두고 많이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요. 특히 우리나라 농업은 수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지금도 많이 무상지원도 해주고 유상지원도 하고 있습니다만 체계적으로 보고가면 더 큰 효과들이 (네) 음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장선영 마이스광장 MC> ICID광주 총회. 마이스 광장을 보고 계신 시청자들께서는 이 행사가 마이스 산업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 어떤 연관을 찾을 수 있을까요.
박정환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 세계 마이스 산업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5위라는 내용을 본 적 있습니다. 농업분야는 마이스 산업에 1.2%로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더라고요. 농업도 국제화가 되고 세계화가 되려면 이런 계기를 통해서 마이스 산업 그 영역 속에서도 이제는 비중을 좀 높여가지 않을까 생각과 기대를 해봅니다.
장선영 마이스광장 MC> 끝으로 원장님께 ICID 광주총회란 어떤 의미가 있나요?
박정환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 한마디로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적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그 이유는 농업과 관련해서 총회가 세계적인 총회가 처음 있다는 사실입니다. 700명의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런 회의는 앞으로도 좀 힘들지 않을까.
우리 사회는 많은 총회들이 있습니다. 경제 분야 등 다양한 학회들이 있는데 농업분야에서는 이번이 특별한 계기입니다.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농업역사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차별화된 콘텐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장선영 마이스광장 MC> 열정이 정말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원장님 그리고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건승 하는 행사 이뤄내시길 바랍니다. 2014 ICID 광주 총회 응원하겠습니다.
-마이스人 방송내용은 한국경제TV홈페이지(www.wowtv.co.kr) 방송에 들어간 뒤 기업인물(마이스광장)에서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