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남편에게 "결혼하고 싶어" 먼저 프러포즈

입력 2014-08-08 10:06


이유리가 남편에게 먼저 프러포즈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는 '살림의 여왕' 특집으로 배우 이유리, 방송인 박잎선,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개그우먼 이국주가 출연했다.

이날 이유리는 자신의 남편에 대해서 "전형적인 한국 남자다. 모든 걸 다 내가 먼저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독신주의였는데 이 남자를 놓치긴 싫었다.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먹고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MC들은 깜짝 놀랐다.

그는 "하지만 거절당했다. 남편은 내가 연예인이고 하니까 자신을 가지고 논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정말 진지하게 결혼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고, 고백 후 1년 뒤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4년 알고 지내는 동안 남편한테 구애는 계속 했느냐"라고 물었고 이유리는 "아니다. 어느 순간 사랑이 보였다. 어느 순간 뒤에 광채가 보이더라. 이 사람 놓치면 평생 후회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