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SK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29% 하회하는 6440억원, 지배기업순이익은 예상치를 20% 하회하는 2050억원으로 수정 전망된다”며 “SK이노베이션이 적자 전환된 영향이 대부분으로 상대적으로 지배기업 순이익은 다른 부문의 실적 영향으로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 연구원은 "SK E&S의 LNG복합화력발전소는 올해 이익성장이 없거나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 된다"며 "현재 내수 경기 영향 등으로 전력수요 증가율이 높지 않아 평균 SMP가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도매가스 요금 1% 인하가 코윈에너지 서비스의 열병합반전과 도시가스 부문 실적에 하반기부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LGN복합화력 발전의 이익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그는 "SK E&S는 내년에 올해보다 10% EPS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며 "2016년에는 문산 장흥의 LNG복합화력 발전의 본격적 반영과 하반기부터 호주 가스전 개발의 직도입 등으로 비약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