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연우진-정유미, 서로에 호감 '핑크빛 기류..썸남썸녀?'

입력 2014-08-07 08:50


연우진과 정유미가 서로를 이상형이라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보기보다 웃기네?' 특집에서 손병호, 연우진, 정유미, 도희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영화 '터널'에서 함께 호흡한 동갑내기 친구 연우진과 정유미는 라디오스타 내내 장난을 치며 가까운 모습을 보였는데 MC들은 일을 하느라 너무 연애를 못했다는 연우진에게 "정유미 같은 스타일이 좋다고 했다는 데 사실이냐?"라고 묻는다.



연우진은 털털하고 수더분한 여자가 좋다고 말했고 연애를 한다면 공개연애를 하고 싶다는 것이 사실인지 묻는 질문에 정유미를 향해 손짓을 하며 "상대방을 배려해야 할 것 같은데.."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정유미 씨랑 공개 연애 할 거냐? 수상하다."라며 입을 모았고 당황한 연우진은 "외모 이상형이 정유미처럼 동양적으로 생긴 게 좋다."라고 호감을 고백했다.

술자리에서 호감을 얻기 위해 남자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던 김유미는 연우진의 어깨를 치며 "술 한 잔 할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우진은 같이 이야기하고 공감대도 형성하면서 술 한 잔 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여자가 좋다고 말했고 정유미는 이상형이 "오그라들게 잘해주는 남자는 부담스럽고 싸워도 집 앞 포장마차에서 편하게 술 마시며 풀고 운동이나 등산 같이 가는 남자."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MC들은 유미를 이상형으로 꼽은 연우진이 어떤지 질문했고 정유미는 "사람이 정말 좋다. 작품이나 고민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대화가 통하기 쉽지 않는데 잘 맞는다."라며 그를 칭찬했고 썸남썸녀(사귀지는 않고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남녀)같은 두 사람 사이에 묘한 핑크빛 기류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