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주택값은 바닥을 쳤다고 진단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모 방송국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 필요성에 대해 "과거보다 전향적으로 접근할 것"이며 "다만 최저임금을 한꺼번에 올릴 경우 부작용이 예상되기때문에 일정 수준을 정해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험이 높은 대출을 피하려는 금융기관의 보신주의에 대해서는 "성과 체계 개선을 통해 혁파하겠다"며 "금융사의 보수적 영업행태는 성과에 대한 보상과 면책을 강화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부동산 규제 완화와 관련해선 "주택값이 바닥을 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주택담보비율(LTV) 확대 등 규제완화 정책이 지속되면 주택을 비롯한 부동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