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던 코스피가 하락반전하며 잠시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장 초반 소폭 상승흐름을 보였지만 이내 하락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하락반전하며 약보합권에서 주춤한 모습입니다.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급격한 지수상승에 따른 부담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결정된 삼성전자의 중간배당 규모 등으로 일시적인 숨고르기에 나서는 모습인대요.
코스피는 상승출발한 후 2090.57까지 올랐지만 전일 급등에 따른 관망심리가 엿보이며 다시 내려앉았습니다.
3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시장에서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13일째 연속 사자세를 보이며 2457억원 규모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7월 한달에만 3조550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25억원, 1251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은행이 3%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도 2%대 상승세입니다.
통신과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전기가스가 1%넘는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종이목재와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넘게 하락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와 포스코, NAVER 등이 하락하는 반면 현대모비스와 한국전력, 신한지주는 상승중입니다.
시장에서는 오늘 지수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글로벌 유동성 효과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참여자들은 추세적 상승세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연준에서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면서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편 2090선을 넘는 등 증시가 활기를 띄며 증시 진입을 기다리는 투자자예탁금 또한 16조원을 돌파하며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