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가 거짓말 한 후배를 혼낸 적 있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에서는 ‘감 놔라 배 놔라’ 코너에서 버릇 없는 후배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가 오고 갔다.
이날 김영희는 버릇 없는 후배에 대한 이야기에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후배를 혼낸 경험이 있다는 것.
김영희는 “후배가 잘못을 했다. 그냥 ‘죄송합니다’라고 하면 되는 일이었는데 거짓말을 하더라. 그래서 혼내게 됐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더욱이 그 후배는 녹화 중에 큰 실수를 한 것이었고 평소에도 개그에 대한 열정이나 성실함이 부족해 자주 지적을 받았던 인물이라는 것.
이에 김영희는 “저는 그 후배를 앞에서 막내 기수들을 전부 불러모았다”고 설명한 뒤 막내 기수들이 모두 보고있는 가운데 “여러분의 선배가 이런 잘못을 했습니다”라고 막내들에게 설명한 뒤 박수를 치라고 했다는 것.
김영희는 “막내들은 제가 얘기하니까 박수를 칠 수밖에 없었다. 그 순간 후배는 자존심이 상했겠지만 그렇게 해서 반성하게 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열정도 성실함도 부족한 후배에 대한 그녀의 따끔한 질책이었던 것.
한편, 이 얘기를 들은 김지민은 “제가 4년 선배인데 그 모습을 본 저도 모르게 손을 모으게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