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덕화가 이동욱의 과거를 폭로했다.
20일 방영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 연출 애쉬번, 장준호)에서 이중구(이덕화 분)가 감사회에 차재완(이동욱 분)의 과거를 폭로했다. 이중구는 차재완이 아성원에 접근하려 그의 알레르기를 이용했다는 것을 폭로하곤, 감사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직원들에 유출해 차재완에 대한 신임을 잃게 만들었다.
이중구는 고객 정보 유출과 검사 로비 건으로 차재완을 감사원에 조사받게 만들었다. 차재완은 당당했으나 감사가 진행될수록 그를 둘러싼 의혹들은 점점 커져만 갔다. 차재완은 어느새 백미녀(김해숙 분)와 합심해 부정을 저지름으로 씨엘을 집어 삼키려한 악인이 되어 있었다.
차재완은 “추측말고 사실만 얘기하자”며 어이없는 심정을 내비쳤다. 이에 감사팀의 강팀장은 “증언은 해줄 분은 있다”고 답했다. 강팀장이 말한 증인의 정체는 바로 이중구였다.
이중구는 감사원들에게 “모든 의문은 총지배인님이 처음 씨엘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들어보면 다 풀 수 있다”고 말한 뒤, 차재완의 과거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중구는 씨엘에 들어오기 위해 아성원 회장에게 접근했던 차재완의 과거를 폭로했다. 아성원 회장이 조개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일부러 조개를 먹인 후, 그의 목숨을 구해 신임을 얻었다는 사실이었다.
처음 아성원 회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씨엘에 입성한 차재완은, 자신의 과거를 까발리는 이중구의 행동에도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이중구가 차재완에 저지른 악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중구는 차재완의 감사 동영상을 찍어 직원들 모두에게 유포했다. 차재완의 신임은 한순간에 땅으로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동영상을 보게 된 아모네(이다해 분)는 차재완이 자신의 아버지를 이용했다는 충격에서 쉽사리 헤어 나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