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이 한그루에 진짜 키스를 했다.
19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연출 송현욱|극본 주화미)에서 계약연애가 들킬 위기에 빠지자 주장미(한그루 분)이 공기태(연우진 분)에게 뽀뽀를 했다.
주장미의 아버지 주경표(박준규 분)로부터 진심으로 사랑하는 딸을 걱정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만취한 공기태는 자신이 장미와 가족들에게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주장미는 다음 날 더 이상 큰 잘못을 하지 말고 어른들께 사실을 이야기 하자고 말하고 그의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공기태를 기다리던 주장미는 우연히 한여름(정진운 분)을 만나고 셰프에게 맞은 이유가 왜 자신 때문인지 묻는다.
한여름은 진지하게 얘기할 이야기라면서 주장미와 함께 공원으로 향하고 기태母 신봉향(김혜숙 분)의 부탁으로 주장미를 미행하던 기태의 고모 공미정(박희진 분)의 눈에 띈다.
공기태는 고모가 주장미를 미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들의 뒤를 쫓는데 같은 시각 공원에서 그간 쌓였던 오해를 풀고 그가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장미는 한여름의 손을 잡는다.
그 순간, 몰래 그들의 모습을 누군가 사진 찍고 한여름과 주장미가 그 뒤를 쫓는데 파파라치는 공기태와 부딪혀 잡히고 만다.
하지만 파파라치는 기태의 고모가 아니고 강세아가 고용한 사람이었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공기태는 돈이면 뭐든 해결되는 강세아의 태도에 분노한다.
그 모습을 본 주장미는 왜 공기태가 결혼하기 싫어하는지 이해하는데 그들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는 기태의 고모를 발견한다.
모든 사실이 밝혀질 상황에 처하자 주장미는 고민에 빠지는데 기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려는 강세아의 앞에 나타나 지금까지 기태와 오랜 친구라 존중해주고 참았다면서 " 공기태, 내 남자예요."라고 말한 뒤 공기태에게 다가갔다.
뭐하는 거냐고 조용히 묻는 공기태에게 주장미는 "내가 등신이다."라고 속삭이며 그의 입에 입맞춤을 했고 깜짝 놀란 듯 눈이 커진 공기태는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고 장미와 달콤한 진짜 키스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