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박찬호, 시구로 은퇴 세리모니 ‘전설의 은퇴에 울컥'

입력 2014-07-18 19:59


박찬호가 은퇴 세리모니를 했다.

7월 18일 오후 7시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은퇴 시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박찬호는 18일 진행된 올스타전에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참석, 구장의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마운드에 올랐다.



박찬호는 시구에 앞서 간단히 인사를 하고 어깨를 푼 후 깔끔한 폼으로 공을 던져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시구가 끝나고 난 뒤 박찬호는 김경문 감독과 깊은 포옹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으며, 올스타팀과 함께 일일이 악수를 주고 받는 등 인사를 나누었다.

또한 박찬호의 등장에 올스타팀은 헹가래를 하며 박찬호를 기렸으며, 한국야구협회에서 박찬호의 모습을 본딴 공로패를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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